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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번영회 등 중심시가지 활성화 연계 방안 모색

활성화 연계 방안 모색

등록일 2005년08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기시장 현대화 및 유통혁신센터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시장대표자들과 관계공무원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및 유통혁신센터 설립 용역 보고회천안시는 지난 11일(목) 시청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 주재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재래시장번영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시장 현대화 및 유통혁신센터 설립 용역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천안시가 중심시가지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책임 연구원 원종문 교수)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8월 말까지 추진하는 학술용역의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였다.이번 용역에서는 5일장이 열리는 ‘정기시장의 현대화 및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전통장터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직거래장터 활성화, 지역특산품 상설홍보전시판매장 개설, 지역특유의 먹거리개발 및 육성 등을 언급했다.이어 ‘천안유통혁신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은 공동브랜드 개발사업, 공동주차권, 공동이벤트, 공동물류, 공동시설설치 및 조성, 빈점포 활용지원사업, 교육 및 정보화 컨설팅사업 등을 산학관연이 유기적인 협조를 기반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소유통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대책 등을 통한 중심시가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충재 시의원은 “시장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입장지역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기존 노후된 장옥은 철거한 후 비가림시설을 갖추고 문화와 어우러진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강창환 시의원은 “시장의 장옥을 철거한 후 현대식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원종문 교수는 “현대식 주상복합건축은 가능하겠지만 전통시장의 특성이 사라진다면 당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공설시장번영회 장화순 회장은 “공설시장과 명동시장의 상권이 연계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 현재 지하도가 상권을 단절시켜 시장활성화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용구 남산중앙시장 번영회장은 “차 없는 거리조성과 정기시장의 부활을 통한 시장의 활성화를 오랫동안 고민해왔지만 노점상과 상가상인의 불협이 또 다른 난제”라고 말했다.성무용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최종 보고에서는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과 향수를 주고, 젊은 층에게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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