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자동화시설 등을 갖춘 아우내 잡곡포장센터가 준공됨으로써 지역의 농업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5억원 들여 포장센터 자동화 시설 갖춰, 잡곡생산 경쟁력 기대병천면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잡곡류의 생산에서 선별, 포장, 판매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천안시가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아우내농협 잡곡포장센터 준공식’이 지난 10일(수) 오전 11시 병천면 매성1리에서 성무용 시장과 아우내 농협 한창섭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관계자 및 지역인사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천안시와 충청남도가 사업을 주관하고 아우내농업협동조합을 사업자로 추진된 잡곡포장센터는 1천16평의 부지에 건평 3백79평 규모로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포장센터 1백평, 보관창고 2백29평 사무실과 색채선별기 30종, 소포장계량기 12종을 갖추고 있다.아우내 잡곡포장센터가 준공됨으로써 병천면을 중심으로 천안시 동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콩, 팥, 녹두 등 두류와 기장, 수수, 차조 등 잡곡에 대한 브랜드화를 통해 잡곡의 주산단지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특히 포장단위를 대포장에서 소포장으로 전환 판매가 가능해 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촉진과 포장시설의 현대화로 인건비 절약과 부가가치의 상승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04년의 경우 아우내 농협에서 수작업을 통해 미곡과 맥류를 포함 1천9백65톤에 88억3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잡곡포장센터가 정상가동 될 경우 매출 및 판매금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병천면, 수신면, 동면 지역은 잡곡과 두류의 주산단지로 콩, 팥, 녹두, 수수, 기장, 차조 등이 5백10농가 3백40ha에서 6백5톤이 수확된다. 아우내 잡곡은 서울, 대전, 인천 등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