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병원 로비에서 펼쳐진 사랑의 음악회가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은 지난 26일(화) 세라핌 트리오를 초청해 병원 로비에서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아이들을 위한 낯익은 동요에서부터 슈베르트의 왈츠, 밀양 아리랑, 영화 ‘접속’의 삽입곡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음악회를 접하는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라핌 트리오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현악 삼중주단으로 지난 2003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병원, 고아원, 양로원 등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단국대병원은 정기 음악회를 통해 병상에서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생활의 활력을 주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직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경직되기 쉬운 병원 내에 색다른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이영석 병원장은 “2층 로비에 공연장소와 건강정보 전시공간 등을 확보해 앞으로 내원객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자주 선보여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