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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선진국형 스쿨존’ 도입키로

등록일 2003년11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07년까지 30개교 교통평온화 기법 개선 “안심하고 건널 수 있나요?” 어린이들을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내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수많은 위험 속에 어린이들의 돌출행동은 어떤 형태로든 안전이 보장받기 어렵다. 그러나 최근 아산경찰서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School Zone) 내의 교통안전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기존 시설물들을 정비하고 선진국의 교통평온화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교통시설물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고 온천초, 동덕초, 금곡초, 음봉초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중앙초, 오목초, 탕정초, 쌍용초, 거산 분교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추진하는 등 2007년까지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30개교에 대한 교통시설물 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을 우선 설치하고, 어린이 보행 속도를 감안 해 녹색신호 시간도 조절한다. 또 보호구역 내 보행차선분리대, 미끄럼 방지시설, 과속 방지시설 등 도로 부속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불법 주·정차 차량과 과속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한편 도내에서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는 32명으로 전체 사망자 8백57명 중 4%를 차지하고 있다. 부상을 입은 어린이도 1천1백25명으로 전체 부상자 2만2154명의 5%를 차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주·정차 차량과 각종 광고판 등의 장애물로 인한 안전시설의 시인성 저하, 규정 속도 미준수 등으로 인해 현행 시설과 규정만으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어 안전시설의 획기적인 개선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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