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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성기 시의원은 즉각 의원직 사퇴하라’

16일 기자회견, 성희롱·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의원 사퇴촉구

등록일 2024년07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성기(국민의힘) 시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이 16일 해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의회 사무국 직원을 성희롱·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다. 

15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가해자(강성기 의원)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기자회견에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9대 천안시의회 동료의원으로 참혹함을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1년여간 고의적, 지속적 신체접촉을 통한 성추행으로 어린 여성공무원이 수치심과 공포를 느끼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동료의원으로서 미안하다’며 ‘인사적 불이익이나 2차 가해, 또다른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이종담 의원의 성추행 논란은 동료의원과의 문제였지만, 이번 강 의원의 성희롱·성추행 사태는 의회 직원을 상대로 한 갑의 위치에서 이뤄졌다는데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후반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더 명확해진 위계관계가 생기면서 이를 두려워한 피해자가 전보조치를 요청했지만 거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접하며 미적거린 김행금(국민의힘) 의장에 대해서도 문제삼았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위계에 의한 성희롱·성추행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강성기 의원 사퇴와 함께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하나. 강성기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고, 피해공무원과 천안시민에게 사과하라.
하나. 피해공무원에 대한 2차 가해, 즉각 중단하라. 
하나. 김행금 의장은 반성하고, 천안시의회내 위계에 의한 성희롱·성추행 방지대책을 수립하라.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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