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동 대림한들아파트 옆 굴다리 벽면의 혐오스런 그림들이 12일(월) 말끔히 지워졌다.
지난 2월 중순경부터 주민민원이 발생<본보 147호>했으나 시는 추운 날씨로 인한 도색처리의 어려움 등을 들어 3월 중순 전에 조치하겠다고 답했었다.
이곳 벽면은 보라색 계통의 단색으로 말끔히 도색됐다.
13일(화) 이곳을 지나는 초등학생들에게 물으니 혐오스런 그림은 없어졌지만, 좋은 그림도 같이 없어졌다며 “재미는 좀 없어요”라고 말한다.
반면 이곳을 지나는 어른들은 “아이들 교육차원에서라도 없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