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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봉 의원, “공공기관 대표, 인사청문회 하자”

아산시 7개 기관장, 명퇴 공무원 재취업 자리로 전락?

등록일 2024년05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명노봉 의원은 3일 제24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공공기관 대표 임명 시 인사청문회 절차 이행’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명 의원은 “아산시 출자·출연기관은 총 7개로 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관이 비대해지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함에도 명퇴 공무원들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작년 12월 인사청문회 조례가 통과되고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불통 행정을 하고 있다”며 아산시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아산시설관리공단의 홍보비 언론사 특혜 의혹과 1인 시위 등에 대한 경영상 문제 ▲아산먹거리재단의 무신고 영업 및 학교급식 전환과정의 부족 등 문제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퇴와 측근 인사 의혹 등 각 기관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기관의 대표 자리가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명 의원은 “아산시는 편식 행정을 지양하고 산하기관의 인사 관행을 바로잡아야 하며, 차후 기관장의 인사를 진행할 시 인사청문 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 할 것”을 요구했다.

명노봉 의원은 “아산시가 인사청문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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