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봉 의원은 3일 제248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아산시 공공기관 대표 임명 시 인사청문회 절차 이행’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명 의원은 “아산시 출자·출연기관은 총 7개로 기관의 장을 임명할 때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관이 비대해지고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함에도 명퇴 공무원들의 재취업 자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작년 12월 인사청문회 조례가 통과되고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불통 행정을 하고 있다”며 아산시 행정을 질타했다.
이어 ▲아산시설관리공단의 홍보비 언론사 특혜 의혹과 1인 시위 등에 대한 경영상 문제 ▲아산먹거리재단의 무신고 영업 및 학교급식 전환과정의 부족 등 문제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사퇴와 측근 인사 의혹 등 각 기관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기관의 대표 자리가 퇴직 공무원의 재취업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명 의원은 “아산시는 편식 행정을 지양하고 산하기관의 인사 관행을 바로잡아야 하며, 차후 기관장의 인사를 진행할 시 인사청문 요청안을 시의회에 제출 할 것”을 요구했다.
명노봉 의원은 “아산시가 인사청문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