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 대표 특화품목인 ‘오이’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일 아라리오 광장에서 ‘오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오이데이는 2002년 농촌진흥청이 숫자 5(오)와 2(이)가 ‘오이’와 발음이 같다는 점에 착안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오이데이를 맞아 천안은 지역오이 명품화 및 소비촉진을 위해 오이데이 행사를 열고 시중가 대비 20% 할인판매하고 시식회 등을 진행했다.
천안오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륨, 인, 철분 등 비타민이 풍부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채소로, 피부미용에도 탁월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안오이는 동남구 목천·수신·병천·동면을 중심으로 364농가가 191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3만167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오이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안오이 명품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