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가장 많이 출동하고,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119출동왕’ 6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19출동왕은 도 소방본부가 현장대원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2021년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이날 도청 7층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119출동왕으로 선정된 소방관 6명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구급분야 수상자는 천안서북소방서 설민규, 논산소방서 이주찬 소방사를 선정했다. 설 대원은 지난해 1362건의 구급현장에 출동해 최다출동을 기록했으며, 이 대원은 832시간동안 구급현장을 누비며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힘썼다.
구조분야에서는 천안동남소방서 신욱동 소방교와 아산소방서 조청기 소방위가 각각 470건의 출동과 512시간의 구조활동을 기록했다.
화재진압 분야에서는 천안서북소방서에 근무하는 이재원 소방위, 아산소방서 김일재 소방사가 251건의 출동, 168시간동안 화재진압을 해 119출동왕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수상자 전원에게는 포상휴가도 부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119출동왕으로 선정된 직원들의 소중한 경험들이 안전한 충남의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방사 김일재(아산·화재진압분야), 소방위 조청기(아산·구조분야), 소방위 이재원(천안·화재진압분야), 소방사 설민규(천안·구급분야), 소방교 신욱동(천안·구조분야), 소방사 이주찬(논산·구급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