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충남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중심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인생사진찍기 좋은 곳(포토스폿)을 찾아내 이를 활용한 관광마케팅과 방문객 유도, 관광브랜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 논산 반야사.
최우수상은 논산 반야사 낙조사진을 선정했다.
이곳은 동굴법당과 절벽동굴은 물론 인근에 드라마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도 위치해 있어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 홍성 용봉산.
▲ 논산 명재고택.
▲ 홍성 죽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홍성 용봉산과 태안 안면암, 장려상을 받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예산 예당저수지, 논산 명재고택, 홍성 죽도는 누구나 멋진 사진을 얻어갈 수 있는 인생사진 촬영지로 손꼽힌다.
▲ 태안 안면암.
▲ 태안 꽃지해수욕장.
태안 안면암은 벚꽃과 봄바다를 품은 드론사진 촬영지로 유명하고,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명품낙조로 유명하다.
당선작은 꽃지해변의 수평선 너머 무지개 떠있는 꽃지해변 할배바위, 할미바위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 예산 예당호.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내포보부상촌, 수덕사 등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가 많은 예산군은 올해 예당호 황금나무와 예당호 출렁다리 위로 수놓은 불꽃을 촬영한 사진, 살구꽃 피는 추사고택이 수상했다.
입상작은 △겹벚꽃이 만발한 천안 각원사 △일몰의 논산 탑정호 △꽃게다리로 유명한 태안 드르니항 보도교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 △보령 천북폐목장 △논산 강경 옥녀봉 △홍성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서천 비인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이밖에 유명 포토스폿으로 △아산 공세리 성당 △공주 공산성과 불장저수지 △부여 궁남지와 성흥산 사랑나무 △서산 간월도와 개심사, 황금산 코끼리바위 △당진 삽교호관광지 △서천 마량포구 등이 있다.
2023년 3100만명 다녀가
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은 31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2025년 4000만명, 2026년에는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도내 주요 관광지점은 모두 221곳이다. 부여 31, 공주 25, 아산 23, 서산 20, 예산 18, 청양·태안 16, 홍성 14, 보령 12, 천안 11, 서천 10, 논산 9, 당진·금산 7, 계룡 2곳이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점 10곳은 △백제문화단지 165만2088명 △독립기념관 160만1941명 △간월암 96만7269명 △해미읍성 87만7646명 △현충사 80만2389명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71만451명 △대둔산 66만8086명 △예당호 출렁다리 65만3707명 △국립부여박물관 63만9548명 △국립공주박물관 59만2034명이다.
관광객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조류생태전시관, 노을길, 백제문화단지, 당진 월드아트 서커스 공연장 등 4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모덕사, 고마아트센터, 세계꽃식물원, 솔향기길, 사계고택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