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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김부겸 ‘쌍끌이로 충남선거 지원’

이재명 대표는 1박2일로 논산·서산·당진·아산,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예산·천안 찾아 후보 지원유세 

등록일 2024년03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충남을 각각 돌며 후보자 지원에 나섰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21일 논산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서산·당진·아산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충남 홍성을 찾은 데 이어 10일만이다. 

이 대표는 조한기 서산태안 후보를 지원하며 “국민이 나서서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일본과 거리가 가깝고 피해가 큰 대한민국 정부가 가장 먼저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지지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신(新)한일전’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기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당진을 찾은 이 대표는 “당진에는 발전소가 많다. 운명적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로 가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서해안 일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고 RE100 산단도 만들어서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안에서 이 지역의 산업체계를 미래형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확실하게 바꿔갈 후보가 누구인가” 말하며 어기구 후보의 손을 들어 올렸다.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을 찾은 이 대표는 복기왕 후보에 대해 “시장을 잘 했으니 나라살림도 잘할 것이다”고 강조했고, 강훈식 후보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대들보로, 더 키워주실 거죠”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마치 왕이라도 된 것처럼 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아는 행태에 대해 우리가 주인이며 종의 말로는 이런 거다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2일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양승조 홍성예산 후보 지원을 위해 예산시장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에서 후보들이 땀 흘리고 있다. 밑바닥에서 변화에 대한 민심이 느껴지고 있다”며 “양 후보가 험지에 왔다. 이미 준비가 됐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천안의 문진석·이재관·이정문 후보와 함께 천안 중앙시장을 찾았다. 이어 오후에는 천안 불당동 상가를 돌며 상인들을 비롯해 지나가는 시민들과 일일이 만나 소통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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