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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와 서원을 관광자원화 하자”

등록일 2003년10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역사문화연구소 - 아산외암리 민속마을 등 거론 충남에 몰려있는 향교와 서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산시 남북부와 외암리민속마을을 한 테마로 엮어 관광벨트화 하자는 의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발전연구원부설 충남역사문화연구소와 건양대학교 예학교육연구원은 심포지엄에서 ‘충남 유교문화자원의 실태와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충청지역에 몰려있는 향교와 서원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소 임충현 부장은 조선시대 지방 관학교육의 중심지였던 향교가 충청지역에는 전국 향교의 24%인 56개소가 현존하며 논산을 중심으로 대전, 아산, 공주, 부여, 금산, 보은 등에 밀집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향교와 연계한 관광개발이 가능하다며 첫번째로 논산 연산면 유교문화와 황산벌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제시했다. 답사코스는 황산벌-계백장군묘역-충곡서원-돈암서원-고정리 광산김씨 종가-사계묘역-개태사 등을 둘러보며 돈암서원에서 숙박과 교육, 학술활동을 함께 할수 있다는 장점을 들었다. 또 노성 선비문화 체험코스로는 노강서원-장구리 유적(윤황고택, 사당, 묘역)-병사리 유적(파평윤씨 종학당, 병사묘역 및 재실, 유봉영당)-교촌리 유적(궐리사, 윤증고택, 노성향교) 등을 제시하고 이 지역은 종학당의 전통교육프로그램이 아직까지 유지돼 이를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강경포구와 죽림서원을 연결하는 ‘강경과 선비문화’, 외암민속마을을 주축으로 한 ‘아산시 남서부와 예산군 북동부 답사’, 우암사적공원과 공주 충현서원을 중심으로 한 ‘대전-강경간 답사’ 등을 제안했다. 임 부장은 이들 유교문화자원을 교육과 제례, 윤리 등의 체험의 장으로 만들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예절교육과 전통혼례, 백일장, 선비 문화제 등의 교육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산시 문화관광과는 이러한 제안에 대해 고무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이같은 학계의 제시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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