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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선거구 “나는 무소속 여성후보입니다”

민주당 도의원 경력의 한영신 후보 출마기자회견, 정당보다는 시민 위해 봉사 기회 

등록일 2024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 총선에서 ‘천안 아선거구(백석동)’가 기초의원 보궐선거구가 됐다. 천안 외 충남에서는 부여군 가·다 선거구가 유일하다. 

천안 아선거구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이유는 무투표 당선됐던 김미화(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국회의원 출마에 나서면서 사직했기 때문이다. 천안 갑·을·병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은석(48·건설업), 국민의힘 도병국(53·정당인), 녹색정의당 김기태(55·가게운영), 무소속 한영신(65·무직)이 나섰다.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지도 제작’에 최선 


한영신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민주당에서 천안갑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도 역임했고, 충남도의원도 지냈던 그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도당에서 민주당이 보궐선거 유발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라도 백석동 출마를 결심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런데 뒤늦게 민주당 후보를 냈다. 결정권한은 중앙당이라고 해명했다. 이미 백석동에 나오겠다고 했으니 사정을 떠나 끝까지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그가 보는 백석동의 제1과제는 ‘교육환경’이다. “교육수요는 늘어가는데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기본계획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통학로도 제대로 갖춰있지 못해 아이들의 걸음이 불안하다. 2년 보궐임기의 짧은 시간이지만 ‘교육인프라 구축’에 매달릴 작정이다. 

또한 ‘촘촘한 복지체제를 위한 복지지도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복지체제가 향상되어가고 있다지만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이들이 있다. 복지의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다고도 볼 수 없다. 복지지도는 이를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보를 위해 물류허브기지 유치와 첨단 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봉서산과 노태산의 친환경생태공원화, 아파트단지 내 작은도서관 개설, 경로당 확충과 시설개선,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무소속으로 나선 한 후보는 “시의원은 오만한 여당과 무능한 야당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열정과 사명, 헌신과 봉사를 위해 뛰는 사람으로, 그렇지 않은 의원은 용도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점이 ‘투철한 봉사정신’에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현장에서 한발짝 더 뛰고 오로지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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