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군 자살예방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하는 주요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019년 35.2명 △2020년 34.7명 △2021년 32.2명 △2022년 33.2명으로 최근 꾸준히 감소하다 2022년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2022년 도내 자살률(33.2명)은 전국평균 25.2명 대비 8명 높은 수준이다.
이에 도는 올해 △자살예방 멘토링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생명사랑 공동캠페인 및 자살예방홍보 지원정책 △충남형 정신건강관리망 운영 등 자살예방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 △생명사랑 행복마을 △생명존중약국 및 사업장 중심 중장년 자살예방 심리지원 △자살 고위험군 자조모임 등도 진행한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시·군 담당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검토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자살예방사업 추진시 반영할 방침이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지역 맞춤형 정책 등 도의 특성을 반영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관계기관간 협업을 강화해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