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5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4년 본예산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복환위는 오늘을 끝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진행한 2024년 본예산 및 제2회 추경안 심사를 마쳤으며 제출된 2024년 예산안 총세출 4조 3,793억 원에서 23억 5,897억 원을 삭감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도내 소외계층 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사업의 질적 제고가 끊임없이 요구되나 여전히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며 “양질의 근무환경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좋은 사업도 제대로 추진될 수 없으므로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방안을 반드시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여성가족정책관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 콜센터 운영과 관련 “외국인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외국인 주민 누구나 이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시군과 연계해 외국인 주민이 충남에 거소 신고를 할 때 즉시 콜센터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기금을 조성하는 이유가 특화된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것인데 사업 내역들이 대부분 평이해 보이므로 적은 예산일지라도 요긴하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횃불상 시상식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이 큰 점을 지적하며 “일회성 사업의 규모보다 상이 갖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여성가족정책관 2024년 본예산 심의와 관련 “청소년진흥원이나 각 지역에 있는 청소년 쉼터, 센터 등에 계신 분들이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적은 예산으로 열심히 일해주고 계시는 것에 응원하고 격려를 드린다”며 ”이 사업들이 좀 더 확대되어 튼튼하게 이어지고 지속될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의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