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지난 19일 현안 및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2일째 이어갔다.
이날 아산로컬푸드협동조합(품앗이마을)을 시작으로 △원남교차로 △바이오에너지팜 아산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 △환경과학공원 생태곤충원 △배미수영장 등 총 6개소를 방문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아산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김은아 의원은 “집행부에서 관심을 가졌었다면 장기간 휴업에 들어갈 일이 없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며 “공모사업 신청 전에 타당성 조사와 정상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 사후 관리가 잘되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희영 의원과 이기애 의원도 행정의 책임, 관의 책임을 언급하며 집행부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다음 방문지인 원남교차로에서 홍순철 의원은 “원남교차로는 교통량이 많아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체증이 심하고, 신호위반과 불법유턴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도 크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국토관리청과 아산시가 빠른 시일 내에 회전교차로 등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바이오에너지팜 아산에서 천철호 의원은 “작년 현장방문 때 지적했던 사항에 대한 개선이 미흡해 지역주민들의 악취에 대한 민원이 여전히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악취 저감을 위한 보완책으로 시설증설과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년도에 개소했던 아산시 동물복지지원센터 온봄에 방문한 김은복 의원은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소 이후 반려동물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보호할 공간 범위가 협소하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반려동물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공모사업 등을 통해 공간 확충과 센터 운영에 관한 인원 충원 및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아산시 생태곤충원에서 이기애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감소했던 방문자 수는 회복되었지만, 현재 주요 시설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식물, 공간 배치, 볼거리 제공 등 시설물과 전시장 보수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노봉 의원은 “아산 시민뿐만 아니라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방문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미수영장에서 윤원준 의원은 “방축 수영장 노후화로 폐쇄되면서 배미수영장 이용객 몰림 현상으로 선수단과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다”며 “방축수영장을 대체할 수영장 신축이 구체적인 계획 없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활용가능한 시유지에 수영장 신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