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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현장으로’ 달려가는 충남도민들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 커… 도내 각 단체·기관·개인들 수해복구봉사에 구슬땀

등록일 2023년07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많은 단체나 기관, 개인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남도내 지역들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충남도 공무원들을 비롯해 도내 민·관, 정치인 구분없이 수해복구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도 건설교통국은 25일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청양 청남면 지역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 건설교통국 직원 100여 명은 청남면 수박농가를 방문해 수해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와 물에 잠긴 농작물을 치우고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도왔다.
 

26일에는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청남도농촌체험연합회가 부여군 구룡면 오이농가를 찾아 수해복구작업을 도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충청남도농촌체험연합회가 자체적으로 꾸린 봉사단 50여 명과 함께 오이 시설하우스와 주변지역을 정리하는 등 피해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도 건설본부도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지역을 찾아 복구지원활동을 펼쳤다. 도 건설본부는 이날 직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여군 구룡면 침수 비닐하수스에서 배수로와 진입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쳤다.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 전 직원은 26일 부여군 재해복구작업(기와 세척작업)을 시작으로 27일 청양군, 28일 공주시, 8월1일 논산시까지 나흘간 복구활동을 한다. 

이번 재해복구 지원에는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사무처는 비 피해로 침수된 농작물 복구와 토사제거, 농업시설 정비 및 청소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 소속 라이온 120여명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공주시 옥룡동 일원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노종관 총재를 비롯한 라이온들은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및 상가 지하 등에서 집기류와 가구정리는 물론 수재민들에게 제습기와 음료수 후원 등 수재민들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일상복귀를 위한 마음을 보탰다. 또한 26일에는 세종시 및 충남 각 지역에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지구 소속 라이온 100여명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논산시 연무읍 일원을 찾아 토사물 정비, 폐기물 수거, 쓰레기 청소 등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은 25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여군 원예특작시설 단지를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민주당 국회의원 100여명, 중앙당 당직자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천안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이정만)도 26일 청양군 장평면 수해 비닐하우스 현장을 찾았다. 이번 수해복구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마련했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한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정진석, 이명수 의원이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천안시 자원봉사센터는 27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심각한 부여군 내산면 일대와 청양군 청남면 일대에서 수해복구활동을 진행했다.

천안 자원봉사자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부여군과 청양군을 찾아 시설하우스 토사 제거 및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두 팔을 걷었다. 천안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0일에도 청양군에서 복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천안지구협의회, (사)천안시 새마을회, 천안서북소방서, 청룡동·목천읍 자율방재단, 한국자유총연맹천안시지부, 임꺽정 청소년봉사단체, 더봉사단 등 8개 자원봉사단체 120여 명이 참여했다. 또 고사리(고령사회를 이롭게-천안여성연합), 천안호두나무봉사단은 수건 200장을 부여군 수해 지역에 전달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는 지난 7월31일 집중호우로 수해입은 논산시 수박농가를 찾아 농작물을 걷어내는 등 복구 활동을 펼쳤다.

논산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 등 대규모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직원 11명은 피해지역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탰다.


‘줄 잇는’ 수해복구성금 기탁 

충남도는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5개 기관·기업으로부터 1억7300만원의 수해복구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정대식 금성백조 부회장, 이준일 충남버스운송조합 이사장, 이순식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 이숙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여성위원회장, 송갑산 천안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 성금규모는 △금성백조 1억원 △충남버스운송조합 5000만원 △충남어린이집연합회 1300만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여성위원회 500만원 △천안중앙신용협동조합 500만원이다.
 

24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는 충남 수해피지역민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고,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정도희)는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는 26일 논산시 연무읍사무소를 찾아 윤선미 연무읍장에게 7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논산시,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수재민들을 위해 화장지, 이불, 비누, 치약, 세제 등 총 3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세종·충남)지구는 29일에 청양군 청남면 일원에서 수해피해 농가의 비닐하우스 복구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청양군에 7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일부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부여지역 일대 피해현장에서 ‘침수 농업기계 2차 현장수리지원’을 진행한다.

농업기계 1차 현장수리지원은 큰 수해를 입은 공주지역 금강 인접 16개 마을에서 진행했으며, 지난 7월25일부터 3일간 침수 경운기·관리기·양수기 등 농업기계 167대를 수리 지원했다.

이번 2차 현장수리지원은 부여지역 침수 피해지역인 규암면(진변리), 장암면(합곡3리), 임천면(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 세도면(청포4리) 등지에서 8일간 현장 수리가 가능한 소형 농업기계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피해 지역인 부여를 비롯해 천안·공주·보령·서산·계룡·당진·금산·서천·홍성·예산·태안 등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순회교육차량 9대와 수리인력 30명이 지원을 나와 신속한 수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농업기술센터도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금강 인접지역에서 침수된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복구하는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8월 3일~4일 부여군 수해지역 농업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해서 수해농가의 신속한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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