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원철희 의원 - 정치자금 거짓 보고

등록일 2001년06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노동당-선관위 정치자금 회계보고 이의신청 자민련 원철희 국회의원이 정치자금 회계보고를 ‘엉터리로 꾸며 회계보고 했다’며 민주노동당아산시지구당이 이의를 제기했다. 민주노동당 아산지구당(준)(위원장 이경수)은 원철희 국회의원의 회계보고 중 수입지출명세서에는 1천6백여만원이 자민련지구당에 당비로 지출했다고 돼 있으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지출증빙명세서에는 5천4백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돼 있어 3천8백여만원이나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회계보고를 열람할 수 있는 기간(3월1일~5월31일)에 이진숙 민주노동당 기획국장이 열람차 선관위를 방문했다가 발견. 이 기획국장에 따르면 당비로 5천4백만원을 납부한 것이 사실일 경우, 지출총액이 달라지게 돼 이에 따른 국회의원 재산총액과 현금, 예금 잔액이 달라져 허위보고가 된다. 또 지구당 당비 수입으로 잡힌 1천6백여만원이 실제 지출된 경우라면 5천4백만원을 지출하였고 이를 수령했다고 한 영수증이 허위라면서 두 경우 모두 명백한 회계 조작에 의한 허위보고라고 지적했다. 이미 선관위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적발, 자민련측에 허위보고 된 사실에 대해 소명하라고 했다. 그러나 소명자료를 검토한 전문 회계사에 의하면 회계기본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소명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산 선관위는 이러한 지적에 대해 회계보고에 대한 감사가 허술했음을 시인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 관계자는 “관계서류를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다. 충분한 검토시간을 갖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정부의 살림을 담당하는 국회의원이 자신의 회계에 대해 불성실한 것은 명백한 허위조작” 이라며 이의신청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열람자가 이의를 제기하기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선관위의 허술한 회계감사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며 허위 보고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