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안동(동장 정근혁)은 31일 주민주도 지역공동체 구축을 위한 나눔공간인 ‘행복드림 나눔곳간’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신안동은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17곳의 후원업체,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드림 나눔곳간’ 오픈식을 개최했다.
신안동은 영양 취약계층이 부담없이 식재료와 생필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내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매월 2~3회 개인, 단체 등에서 후원한 물품을 접수받고 배부, 보건복지 상담까지 병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신안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나눔냉장고 운영을 위해 ㈜아라리오, 이마트 천안터미널점, NH농협 불무지점, NH농협 만남로지점, 천안농협 신안동지점, 당진수협 천안지점, 할머니학화 호두과자, 북실, 천안서부푸드뱅크, 지씨브레드, 파스텔베이커리, 성심교회, 신안동 체육회, 통장협의회, 자문위원회, 장화수 통장, 김일광 통장 등 단체와 개인이 후원에 동참했다.
허칠만 단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이 있기에 나눔냉장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나눔냉장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병천면(면장 박긍호)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매월 22일을 ‘기부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천면은 매월 22일(토·공휴일시 전날 평일)을 기부의 날로 정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상시 공유창고인 ‘아우내 희망나눔창고’ 운영에 필요한 후원물품을 접수받을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희망나눔창고는 주민이 기부한 생필품, 음식물, 식재료 등을 진열하고 필요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개방돼 있다.
기부의 날 운영 첫 시작인 지난 22일에는 주민들이 후원한 계란, 쌀, 라면, 화장지 등이 접수됐고 면 직원들도 참치 통조림, 샴푸, 트리트먼트 등을 기부하며 동참ㅤㅎㅔㅆ다.
이와 함께 병천면은 위기가구 예방과 발굴을 위해 면사무소 출입문에 파랑새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백석동(동장 김수진)은 30일 ‘수제빵 연구소(대표 이정훈)’와 ‘따뜻한 손길 우리동네 사랑나눔터’ 5호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랑나눔터 현판을 전달했다.
마음냉장고 운영을 위한 후원물품 정기지원을 약속하는 ‘따뜻한 손길 우리동네 사랑나눔터’ 협약에 따라 수제빵연구소는 월2회 직접 생산한 빵을 지역주민을 위해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이정훈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 지역으로 환원하고자 한다”며 “갓 구워진 빵을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역내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히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백석동장은 “정기후원을 약속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모두가 마음 따뜻한 행복1번지 백석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석동 사랑나눔터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