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연구모임인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모임(대표 김명숙, 이하 연구모임)’은 25일 충남도립대에서 연구모임 회의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모델 등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2022년 7월 인구감소 지역의 학생수 감소 대응방안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결성됐다. 학교와 마을구성원 등 지역사회가 교육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인재가 충남의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교육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고 농어촌 읍·면단위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도정 주요정책을 접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지역재단 지역순환경제센터가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읍·면 마을교육공동체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도정 주요정책과 연계한 지역활력방안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 모델 등을 연구하고,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충남도, 충남교육청과 농어촌 주민의 교육불평등 해소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해결방안의 하나로 마을단위 교육공동체사업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민자치회와 같은 마을교육생태계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읍·면단위에서 학교(교육청), 주민, 읍·면 행정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