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휴대용 단말기(PDA)를 이용한 번호판 영치활동이 커다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휴대용단말기를 이용한 번호판 영치활동에 나선다는 홍보기간을 갖고 지난 4월25일부터 영치반 26명을 가동, 본격적인 체납세 징수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1차 활동기간을 통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지역을 집중단속, 총 2백9대를 영치해 1천1백55건에 1억9백95만여원의 채권을 확보하는 한편 체납세금 1억1천7백23만여원을 징수했다. 또한 지난 5월17일부터 23일까지 2차 번호판 영치활동에서는 기업체 1백40여개소를 방문, 1백13대를 영치해 총 4백77건에 5천8백67만원의 채권 확보를 통해 3천3백56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기 전에 예고문을 발송함으로써 민원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예고 기간내에 납부하지 못하는 납세자들에게 분납을 유도, 납세의식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효율적 체납관리를 위해 앞으로 분기별로 지속적인 체납활동을 전개해 체납세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