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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3개지역 조합장은 누구? 

3월8일 선거, 4곳(성거·직산·천안축산업·아우내)은 무투표당선

등록일 2023년03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3월8일 치러지는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천안시는 모두 13개 조합장을 뽑는다. 

이미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조합(장)은 4개 곳으로 ▲성거농협(이재흥)▲직산농협(민병억)▲천안축산업협동조합(전관규) ▲아우내농협(이보환)이다. 이재흥·민병억·이보환은 현 조합장이며 전관규는 축산업에 종사하며 전 천안축산업협동조합 비상임이사로 활동해 왔다.
 

나머지 9개 곳은 2명에서 4명의 후보자의 각축이 치열하다. 

▲천안농협(박상돈·윤노순·황수인) ▲동천안농협(조덕현·김지후·유정희·김덕준) ▲입장농협(민광동·한한수) ▲성환농협(유재섭·이성근·송태철·김남길) ▲산림조합(김덕환·유병기) ▲대전충남양계농협(곽호중·임상덕·김흥선) ▲대전충남양돈축산협동조합(이병헌·이제만) ▲천안공주낙농축산업협동조합(맹광렬·이광희)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박성규·유영오) 9개 곳에서 24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몇 곳에서 현 조합장이 수성하고, 또한 몇 곳에서 새로운 후보가 조합장 신분을 얻을까. 


천안농협… 현 조합장의 4선도전 
 

박상돈 후보나 황수인 후보나 그들의 제1경쟁상대인 윤노순 현 조합장에 대해 ‘고인 물’이라는 표현을 썼다. 윤 조합장이 이번에 4선째 도전하기 때문이다.  

기호1번 박상돈 후보는 ‘행복한 농협은 우리 손으로’라는 구호를 내놓고 “5615명의 조합원님과 함께 멋진 농협을 일궈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강점은 40년동안 농촌지도소(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다. 각종 농작물을 연구하고 현지농업인들을 지도해온 경력이 자연스럽게 조합장 출마로 나서게 됐다. 

그의 중요공약은 농식품가공센터 신설, 계통구매와 자체구매의 효율성 제고, 경영진단, 로컬푸드 매장 효율성 향상 등이다. 박 후보는 “조합장으로 선택해주시면 진정한 농업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2번 윤노순 후보는 현 조합장으로, 이번이 4선째 도전이다. 

‘이미 검증된 후보’라며 남부권 신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농기계세척장 신축운영, 흥타령쌀 막걸리 제조유통판매,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중고농기계 중개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그는 조합경영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아무나 잘할 수는 없다”며 “풍부한 현장경험과 조합경영 전문지식으로 백년명품 천안농협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올해 2월 성성동 북부권종합시설 완공에 이어 남부권 지역 종합시설 신축을 위해 150억원의 부지매입자금예산도 확보해놓고 있음을 알렸다. 

기호3번 황수인 후보는 ‘천안농협 상무’라는 경력을 달고 재도전에 나섰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임을 강조하며 농산물 유통 직거래 및 로컬매장 대형화로 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투명한 사업운영과 공정한 인사제도, 광덕·풍세지역 시설원예단지 확대, 분산된 하나로마트 통합이전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원칙있는 실력파’임을 자랑하는 황수인 후보는 “안정속의 변화, 변화속의 성장을 일궈내겠다”며 천안농협이 이제는 바뀔 때임을 거듭 강조했다. 

 

동천안농협… 3명의 경쟁자
 

 

동천안농협 조합장 선거는 모두 4명이 나왔다. 

기호1번 조덕현 후보는 현 조합장으로 ‘준비된 일꾼’임을 내세웠다. 

그는 2019년 조합장 선거에서 제값받는 농산물, 스마트 농업지원센터, 농작업대행사업 운영의 세가지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이제 다시한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그의 이번 공약은 영농자재 배달체계 확립, ‘올바른 유통위원회’ 구성·운영, 스마트 원예육묘장 신설, 영농도우미 운영 도입 등이다. 

기호2번 김지후 후보는 동천안농협에서 31년 근무를 내세우며 ‘조합원이 키운 후보’임을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구조개혁으로 인건비를 점차 줄이고 지사 소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대폭 위임하는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농자재배달사업 확대, 영농자재백화점 전문화 추진, 동천안농협 연춘지점 신축, 셀프주유소 및 육묘장 신축 등을 약속했다. 

기호3번 유정희 후보는 전 동천안농협 여성복지과장과 이사로 ‘뚝심과 열정’을 내세우며 도전했다. 

그는 조합원 호텔 연수원 제주도 건립을 비롯해 학교식자재 유통사업을 활성화, 조합원자녀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LNG냉매 농수산물 저장단지 구축, 홍보기획실 설치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18년간 농협에서 실무분야를 거쳤고 선거에서 실패라는 세 번의 갑옷으로 무장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4번 김덕준 후보는 “높은 대출금리, 농자재가격 상승, 수매가격 하락 등 올해 농업전망도 암울하다”며 “이런 어려운 농업현실을 바꾸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동천안농협 경제상무를 역임한 그는 농협보조금을 늘려 농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또한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및 천안시 로컬푸드직매장 시청점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입장농협… 현조합장에 다시 도전
 

민광동 후보와 한한수 후보는 이번이 재대결이다. 지난 선거에서는 민 후보가 조합장이 되었고, 와신상담한 한 후보가 ‘두번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다시 나섰다. 

기호1번 민광동 후보는 ‘내일을 만드는 조합장’을 구호로 내세웠다. 현 조합장으로 “거창한 약속보다 한걸음 한걸음 목표를 달성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기계수리비 지원사업, 농작업지원단 활성화, 농산물 고품질 생산 및 유통 확대 등을 현안과제로 내놓으며 ‘끈기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눈에 띄는 것은 고령농업인을 위해 외국인근로자와 연계한 ‘농촌인력중계센터’ 운영이다. 또한 조합원을 위한 ‘농민카페’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경쟁에서 이기는 농업과 월등한 농가소득, 그에 걸맞는 조합원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광동 후보에 경쟁하는 기호2번 한한수 후보는 ‘변화를 통한 도약’을 약속했다. 

1978년 농협에 입사해 구매, 계산, 대부, 총무, 지도, 지점장, 마트점장, 신용상무, 본부장을 거치며 39년간 동고동락해왔다는 그는 “지난번 낙선 후 고민하고 성찰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그가 내건 공약으로는 ▲공정한 인사제도 ▲판매 수탁수수료율 조정 ▲농업용면세유 가격인하 판매 ▲365 조합원휴게실 설치·운영 등이다. 

한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농협이 바뀐다”며 “조합원이 대우받는 입장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환농협… ‘주인없는 집’에 도전자 넷
 

차상락 조합장의 불출마에 따라 4명의 도전자들이 주인없는 집을 두드린다. 

기호1번 유재섭 후보는 자신은 ‘확실한 일꾼’이라며 조합원이 주인대접받는 성환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출마취지를 밝혔다. 32년간 농협에서 근무해온 그는 ‘사고없는 농협, 건전한 농협, 투명한 농협’을 지향하겠다고 말하며 농산물 출하수수료 협의조정, 원로조합원 복지제도 도입, 농산물택배비 인하, 조합장 보수의 50% 복지기금으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기호2번 이성근 후보는 “조합장이 되면 조합장 연봉에서 매년 5000만원을 조합원의 복지기금으로 내놓겠다며 판공비와 전용법인카드 사용내역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후보자 4명중 자신만이 직원출신이 아닌 농민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농협요양원 운영을 비롯해 수매벼 기계분석시스템 도입, 조생종벼 수매,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3번 송태철 후보는 스스로를 ‘소신과 능력을 겸비한 농협경영인’이라며 성환농협의 명운이 걸린 종합시설 이전사업을 제대로 추진해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그는 노인복지 및 요양보호사업 적극검토를 비롯해 금융지점 서남부지역 선점설치, 주유소사업 다각화, 온라인 판매사업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호4번 김남길 후보는 “농협운영의 전문성과 강한 추진력, 게다가 청렴한 일꾼”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농협1호차 제네시스 차량을 반납하고 기사는 일선업무로 복귀시키겠다고 했으며 업무추진비는 물론 공사·계약업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성환농협 서부지점 개설, 우수농산물 출하장려금 지급, 원로조합원 위한 실버요양원 건립, 마을회관(경로당) 매년 300만원 운영비 지원 등을 내걸었다. 
 


천안시산림조합… ‘무주공산의 주인공은?’
 

현 조합장이 좋지 않은 일에 연루되며 옷을 벗은 천안시산림조합은 지난선거에 석패한 유병기 후보와 이번선거를 위해 준비해온 김덕환 후보가 맞붙었다. 

기호1번 김덕환 후보는 천안시 공원녹지과장, 산림휴양과장을 거쳐 도시건설사업소장을 지냈다. 36년의 산림행정 경험을 자산으로 천안 산림조합장에 도전했다. 

그가 내건 공약으로는 직불금 현실화 대행처리, 수목장 조성, 임업인 노령연금제도 실현, 유실수 유통구조 개선 등이 있다. 3가지의 혁신사업 구상안도 내놨다. 천안시, 충남도, 산림청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든가 믿고 살 수 있는 합리적 가격책정, 담보능력에 대한 적극적인 안심대출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기호2번 유병기 후보는 나무판매전시매장과 재배장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를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고 천안 남부지역에 금융지점을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 조합장때 사놓은 목천읍 교천리 2만1천여평 부지 개발에 대해서는 둘레길과 글램핑장, 식물원, 작은동물원, 유아숲체험원, 산림숲요양병원 등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산촌체험마을을 조성한다든가 산지 소득창출할 수 있는 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유병갑 전 조합장은 현재 1년6개월의 구형을 받은 상황으로, 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벌금형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충남양계농협… ‘어떤 공약들이’
 

기호1번 곽호중 후보는 연암축산원예대학 축산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산란계협회 천안지부장으로 있다. 

그가 내건 공약으로는 퇴비처리장 설치, 계란 수출, 천안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계란직판점 입점 추진 등이다. 또한 상인에게 판매하는 집하장 계란을 직거래처 개척으로 판매방식을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기호2번 임상덕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도 해봤고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 천안시체육회 사무국장도 맡아봤다. 현재는 대전충남양계농협 조합장으로 ‘일 잘하는 조합장’을 강조하며 선거에 나섰다. 

그는 계란 유통시 계란후장기 관행을 바라잡고, 계란 난좌 생산공장을 건설해 품질좋고 저렴한 가격의 난좌를 생산·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호3번 김흥선 후보는 ‘강하고 힘있는 양계농협’을 꿈꾼다. 연암대학교(축산계열)를 졸업한 그는 풍세면 주민자치회 활동을 비롯해 풍세라이온스 회장, 대전충남양계농협 이사, 천안산란계 지부장 등을 해왔다. 


 

대전충남양돈축산협동조합 ‘바꿀까 말까’
 

대전충남양돈축협도 이제만 현 조합장과 이에 도전하는 이병헌 후보의 2파전이다. 

기호1번 이병헌 후보는 이제만 조합장의 17년 장기집권을 바꾸자며 ‘만족 주는 양돈농협’을 강조했다. 

전 대전충남양돈농협 비상임이사로, 현재는 한돈협회 천안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스마트한 환경구축, ICT 기술보급, 전문가 발굴양성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조합장이던 이제만 상대후보에 대해서는 “2019년 축산물공판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없이 금액을 융자받아 2022년 말 1000억원이 넘는 대출금이 남아있다”며 “그럼에도 본점청사 신축이나 사료공장을 계획하며 무리하게 자금을 투입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 조합장인 기호2번 이제만 후보는 ‘10대 경영전략’을 들고 선거에 나섰다.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의 완전한 자립, 포크빌통합사업의 성공적 추진, 상생경영, 유통혁신,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이 그것이다. 특히 축산물공판장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하고, 유통혁신에는 AI 기반 무인판매장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2030년을 내다보며 신용사업 15개 지점 운영과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공주낙농축산업협동조합도 ‘2파전’
 

현 조합장인 기호1번 맹광렬 후보는 ‘능력있는 조합장’을 내걸며 “더 큰 농협, 더 잘사는 농가, 더 행복한 낙농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에서도 많은 성장을 했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맹 후보는 “사료, 건초값 인상에 따른 생산비 폭등문제나 낮은 송아지값, 다시 시작되는 원유대 협상과정 등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농가소득증대 추진사항’으로 우유급식을 학교급식으로 변경추진, 송아지값 대책마련 추진, 낙농후계자 지원방안 수립, 가축분뇨처리시설 구축 추진, 조합원 해외연수, 첨가제 및 톱밥 보조사업 등을 언급했다. 

기호2번 이광희 후보는 축산업 40년 경험을 앞세우며 “조합원의 작은 고충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조합원 복지, 낙농가의 우유문제, 축분처리, 조합원 인력난 등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조합장 연봉 50% 삭감도 내놨다. 

그는 조합원의 복리후생비를 조합직원과 동등하게 지원하고 낙농업 폐업농가가 생기면 우유쿼터를 조합에서 매입해 필요한 조합원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투명한 직원인사를 비롯해 조합1호 관용차를 폐지하고 조합장이 가진 권한을 사기업화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축분처리문제와 관련해 소규모 농가는 조합에서 지역거점 4곳 정도에 축분발효시설 설치로 해결하고 조사료 생산농가에는 종자씨앗값 보조지원 및 국내 조사료 국입농가에는 운송비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배원예농협…박성규와 유영오 ‘맞대결’
 

천안배원예농협은 박성규 현 조합장에 유영오 후보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기호1번 박성규 후보는 ‘중단없는 발전’을 앞에 세우고 “조합원님들의 농자재 비용을 덜어드리고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가 제일 먼저 내건 것은 ‘과일판매사업 확장’이다. 이를 위해 경제사업본부장 제도를 신설하고 수도권에 과일전문매대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후레시컷 공장을 설립해 조각과일을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신용사업 확대, 신품종육성 연구단지 조성, 계절근로자 유치, 고령조합원 장수수당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반면 기호2번 유영오 후보는 ‘새롭고 변화된 조합운영’을 밝혔다. 그는 현 조합장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며 조합장 전용차량 매각추진, 불공정 인사행위나 업무추진비, 조합장 사적업무에 직원을 동원한다든가 업체로부터 금전향응을 받는 행위들을 언급하며 “투명한 조합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입장·병천지소 활성화, 임대농업기계 추가구입(천안시 보조), 조합원 자녀 장학금 100만원 인상(기존 100만원) 등의 공약을 걸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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