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천천 일부 구간에 대하여 수질정화를 실시하며 수질 오염 및 악취제거를 통한 시민 힐링 공간으로 새 단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하상 준설차와 고압 살수기 등 장비와 인력 15명을 투입해 악취가 심한 온천천 하부공간인 경남아너스빌아파트 부근에서 곡교천까지 수질정화를 실시 중이다.
온천천은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496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연못, 하중도 산책로, 생태주차장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와 힐링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도심 내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며 1급수 생태하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우문 환경녹지국장은 “아산의 명물 온천천의 지속적인 하상 준설과 청소, 수질정화 식물(연꽃 및 물 배추 등) 식재 관리 등 쾌적한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최고의 온천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