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에서 21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열렸다. 코로나19로 2년을 쉬었으니 3년만이다.
종합운동장 투포환장에서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2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천안 농·특산물을 비롯해 자매도시 완도군과 인제군의 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각종 채소와 곡물, 과일, 유제품, 소고기, 돼지고기, 김, 황태, 건어물, 김치 등 79개 품목이 소비자를 만난다.
24일 오전 11시에는 농산물을 이용한 쿠킹클래스 시연이벤트도 열린다.
종합운동장 농·특산물 홍보관에서는 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홍보 및 농촌체험 한마당’이 개장한다.
농촌문화체험 홍보전시장과 4-H회 체험학습장, 산업곤충 홍보전시장, 강소농 홍보전시장, 우수농특산물 품평회 홍보전시장, 스마트농업 전시장, 야생화전시장, 도시농업 홍보전시장, 우리쌀 홍보 및 시식장 등이 운영된다. 각 전시장은 관련 사업이나 시설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농촌체험도 지원한다. 또 일자별로 전통놀이체험이나 즉석이벤트도 열어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천안시민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천안시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농촌체험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성 농업경영인 천안시연합회장은 “행사기간에 흥겨운 공연프로그램과 농산물을 이용한 쿠킹클래스 운영 등 즐길거리를 제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