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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배 ‘화접일손돕기’ 분주

천안시장을 비롯해 인력수급 어려운 농가우선 도움 

등록일 2022년04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명품 천안배 생산을 위해 배꽃을 수정하는 인공수분(화접) 작업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박상돈 시장은 성환 송덕리 일원 고령농가를 찾아 김용문 농협중앙회 지부장, 성환·직산·성거·입장농협 조합장,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과 배꽃 인공수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상돈 시장은 “농가 일손돕기 현장에서 농민들과 만나 고충을 듣고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보람차다”며 “이상기후 대비한 능동적인 대처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체계확립, 활력있는 농업기반시설 마련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22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천안시 배 인공수분 일손돕기는 일손이 부족한 소규모 고령농가 등을 우선지원해 천안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배는 인공수분을 해야 결실률이나 품질 등이 높아지는데 배꽃 인공수분은 꽃이 피어있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올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원봉사자와 외국인 인력이 급감하는 등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배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실시된다. 

일손돕기 동참을 원하는 시민은 ‘일손돕기 지원창구’ 자원봉사센터(☎041-521-2318, 1365자원봉사센터) 또는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041-582-0092)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서북소방서, 화접봉사에 나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구동철)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15일 배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천안지역은 배의 주산지로써 매년 4월이 화접(花蝶)시기인데 그 기간이 짧아 단시간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이에 천안서북소방서에서는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화접작업에 동참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구동철 서장은 “일손부족으로 힘든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도 손 거들어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회(위원장 박완주)는 16일 성환읍, 직산읍, 성성동 농가들을 방문해 배꽃 인공수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오는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천안을 당원, THE봉사단 90여 명이 함께 했다. 또한 농협중앙회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집중지원했다.

박완주 국회의원은 “배 화접은 한해농사를 좌우하는 작업으로,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활동에 힘입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천안 배농가가 활발하게 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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