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2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49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 12건을 비롯해 조례안 37건, 동의안 10건 등 모두 5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천안시의회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천안시의회 의정홍보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천안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 등을 제정했다.
회기 중 ‘천안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종담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청소년 사회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월영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정도희의원 대표발의)’ 등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을 포함해 53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사해 수정가결 1건, 부결 1건 외 모두 원안가결했다.
제1차 본회의때 안미희·유영진·엄소영 의원이 나선 5분발언은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행금 의원과 김선홍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이번 제249회 임시회를 끝으로 천안시의회 제8대 의회는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
5분발언 ‘김행금·김선홍 의원’
김행금 의원은 28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우리시 청소년 정책에 깊이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청소년 정책에 있어 ▶공급자 주도 프로그램 제공의 한계 ▶위기청소년 예방·보호·자립을 위한 종합지원 미흡 ▶지원중단으로 인한 사회적 보호의 사각지대 존재 ▶중앙부처 주도의 일방향적 정책으로 지역사회와 현장반영의 어려움 등을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 근로권익 확대를 위해 ▷청소년 상담채널을 통한 청소년 근로권익 상담과 근로권익 침해구제지원 강화 ▷근로청소년 보호를 위한 관계부서와의 협업 ▷미래유권자인 청소년들을 피교육대상자로 인식하는 사회인식 제고 ▷청소년 대상 입법체험 등 체험형교육, 법치교육의 활성화로 민주시민교육 기회확대 ▷양성평등 의식제고,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지원강화를 주문했다.
김선홍 의원은 ‘천안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삼았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발전제도는 모든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 시의 경우 환경문제에 국한돼 있고 담당도 환경부서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7월 행정부에서 마련할 예정인 ‘(가칭)천안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안)’에 세가지를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외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의 이행연계 강화를 위한 실천적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과 ‘연간 시행계획’ 마련, ▶천안시 지속가능발전 전담부서의 설치 및 강행규정을 통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마련 ▶민간협의체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강화를 위해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각계인사 및 전문가 참여 노력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