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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첫 삽’ 

2024년 하반기 완공예정,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으로 조성

등록일 2022년03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가 ‘해양치유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

도는 18일 태안 달산포체육공원에서 양승조 지사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태안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해양치유센터는 갯벌·염지하수·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시설이다. 

2017년 해수부 주관 해양치유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40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태안군 남면 달산리 3만7993㎡ 부지에 건축면적 3628㎡, 연면적 8544㎡,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물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해수풀을 조성하고 지역특화자원인 피트 등을 활용한 13개 치료시설과 숙소(23실), 편의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달산포해수욕장과 주변 곰솔길을 접목한 해변 노르딕워킹, 해변요가, 해양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풍부한 해양자원과 특색있는 레저·관광단지 등을 연계해 서해안 해양치유벨트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태안의 바다에서 첫 삽을 뜨는 해양치유센터가 단순히 하나의 관광·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환황해시대에 새로운 번영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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