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 천안시장이 나무를 심고 있다.
제77회 식목일을 앞두고 천안시가 22일 광덕면 보산원리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공무원, 산림조합 등 100명 안팎의 사람들이 참석해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시는 1.8ha 면적에 편백나무 2700본을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살균작용 및 내수성이 강하고 재해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돈 시장은 “산림은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자원으로,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고 보존해야 한다”며,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은 경제적 사회적 손실이 매우 컸던 만큼, 우리 시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올해 조림사업으로 145ha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조림, 밀원수 조림, 경제수 조림 등을 비롯해 1260ha 면적에 숲가꾸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