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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당동 보행육교 ‘5월이면 완공’

자금난으로 중단된 시공사, 재선정으로 육교설치 박차

등록일 2022년0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불당동 주민숙원사업인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시는 불당1동과 불당2동을 연결하는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공사’ 시공사를 재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불당동 보행육교 설치사업은 공동학군 학생과 지역주민 이동편의 증진 및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해 사업비 22억4000만원(국비3억·도비3억 포함)을 투입해 8차선 도로로 단절된 불당1동과 불당2동을 연결할 육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나 사업지 내 한전, 통신선, 상수도 등 지장물 이설 및 철근 파동 등으로 인한 도급사의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다가 결국 도급사의 자금난으로 지난 1월 중단(타절)됐다. 

시는 현재까지 교량 기둥과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 엘리베이터 등 주요 구조물 제작을 완료해 보관 중으로, 새로 선정된 시공업체가 착공에 들어가면 곧바로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육교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공사 재선정에 따라 2월 말 교량 기둥설치를 시작으로 육교설치를 5월 중 완료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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