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읍(읍장 김영상)은 11일 SKC하이테크앤마케팅(주),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호영)과 독거노인의 영양지원 및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한끼이음’ 사업추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지난해 SKC하이테크앤마케팅(주)은 사회공헌사업 ‘한끼나눔 온(溫) 프로젝트’로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위기가구를 도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사업비와 지원대상을 더욱 크게 확대하고 참여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해 독거노인의 영양지원 및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주) 오아시스봉사단(단장 고영석)은 연 1800만원을 후원해 매월 50가구에 제공할 건강식재료를 마련한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은 8명의 독거노인생활지원사를 파견해 건강식재료를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의 건강확인과 말벗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성거읍 맞춤형복지팀은 탄탄한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노인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영석 SKC하이테크앤마케팅(주) 공장장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있다”고 전했으며, 김호영 관장은 “기업·행정기관과 연합해 선제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보호체계를 만들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상 성거읍장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주시는 공장장님과 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 노인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자원 연계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신영규)은 12일 관내 갑작스러운 가장의 죽음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구 2가정에 지역자원을 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최근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어린 두 자녀를 키우는 A씨는 허리 건강악화로 남편의 유품을 혼자 정리할 수 없었고, B군(17세)은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성거읍 맞춤형복지팀은 두 가구의 도움요청을 받은 후 해당가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성거읍행복키움지원단과 집을 청소하고 맞춤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은 봉사일정을 맞춰 주말에 해당가정을 방문하고 유품정리와 생활폐기물 수거 등 청소를 하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