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사)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이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 천안타운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아연’과 ‘함께이룸’은 현재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 도시와 농촌이 공생하고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을 추진한다.
천아연(회장 김미수)은 천안지역의 바람직한 아파트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고 회색도시 아파트의 환경을 개선함을 목적으로 2007년에 창립됐다. 무너져가는 공동체문화를 되살리면서 아파트 내의 연대와 협력, 아파트와 아파트간의 교류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함께이룸(이사장 박두호)은 천안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간주도로 설립된 천안 최초의 사단법인으로서 2016년 설립됐다. 같은 해 8월에 천안시로부터 ‘천안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라는 중간지원조직을 수탁받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근(20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사업 중 하나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수탁받아 천안시 로컬푸드 활성화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천아연과 함께이룸은 상생의 첫걸음으로 아파트단지 내에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나아가 단지 내 2개소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범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개설
12일 오후 1시부터 불당2동 능수버들공원 야외광장에서는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박두호)이 주관한 정월대보름맞이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불당리더스힐아파트입주자회(대표 이해열)와 충남아파트공동체문화센터(회장 김흥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불당2동지역 리더스힐, 금오어울림, 이안, LH, 파크푸르지오, 지웰푸르지오 등 6개단지 약 3000세대 입주자 대표와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천안명물 호두와 밤, 땅콩 등 부럼세트와 천안산 포도로 만든 귀밝이술 와인, 천안흥타령쌀, 오곡잡곡, 고사리, 호박나물류, 천안딸기 등 로컬푸드가 눈길을 끌었다. 또 천안시 꽃밭장애인근로사업장이 수선화, 시크랄멘, 앵초 등 봄꽃을 판매했다.
사업추진단 김충구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천안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상호협력하면서 천안시민의 먹거리안전성과 먹거리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