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천안시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도서는 어떤 책일까?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 천안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도서는 김주현 작가의 ‘시간을 굽는 빵집’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문화도서관본부(본부장 박재현)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와 ‘도서관리프로그램(KOLASⅢ)’ 대출 데이터로 2021년 천안시 공공도서관의 최다 대출도서를 분석했다.
지난해 천안시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총 872회 대출이 된 김주현 작가의 ‘시간을 굽는 빵집’이었으며, ‘천개의 파랑(751회)’, ‘소녀A. 중도하차 합니다(518회)’, ‘위저드 베이커리(411회)’ 등의 도서가 뒤를 이었다.
최다 대출도서 1, 2, 3위 모두 2021년 천안시 시민독서릴레이 선정도서였다. 시는 후보도서 선정 토론회와 시민선호도 조사,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천안시는 도서3권 모두 최대 대출도서에 뽑혀 한 책을 함께 읽고 책으로 소통하는 범시민독서운동 시민독서릴레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시민독서릴레이와 아동도서를 제외한 최다 대출도서는 ▶위저드 베이커리(411회) ▶식탁 위의 세계사(369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346회) ▶옷장 위의 세계사(331회) ▶체리새우(329회)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천안시 도서관 전체 대출권수는 158만8559권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해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같은 천안시민의 높은 독서 열기로 ‘천안시 독서온도탑’은 2021년 137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인기있는 도서라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도입 및 비대면 독서의 지속적 확대로 전자책 대출률은 2020년 대비 23% 증가했다. 전자책 최다 대출도서인 ‘달러구트 꿈백화점’은 1064회의 대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