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수소연료전지차 199대를 시민들에게 보급했으며, 올해는 40대를 보급한다. 이중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구매자 등에 보급계획 물량의 10%인 4대를 우선배정하며 일반보급은 36대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차량 1대당 32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단체이다. 개인은 세대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사업장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월10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되고, 이후 대리점이 지원신청서를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접수하면 신청 완료된다. 지원대상자는 출고·등록순의 방식으로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소식알림-공고알림-행정공고/고시)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천안시 기후대기과(☎041-521-3477)로 문의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친환경자동차로, 한번 충전에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시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하고 있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8)에 지난해 9월 수소충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1시간 연중무휴로 운영중이다.
또한, 민간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입장휴게소는 충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개소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