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예산위원의 참여수기발표를 통해 지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면서 2022년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시작을 알렸다.
천안시는 지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 다양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거쳐 요구한 127개 사업 중 86개(68%)의 사업 48억7400만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천안시는 인구 50만 이상 16개 도시 중 건수반영률 3위이자 예산반영률 5위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올해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 대표 주요단체 또는 위원회 등 사업제안채널을 확대하고, 예산학교와 온라인 시민투표, 읍면동지역회의,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분과회의 등을 거쳐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특색있는 사업 발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