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AI(조류독감)가 발생했다.
경기 화성 산란계 고병원성 AI 발생 역학관련 차량이 22일 관내 농장에 방문한 것을 알았다. 이에 23일 시료채취 등 정밀검사한 결과 24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관리지역 500미터 내 가금사육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했다.
해당 농장은 천안 풍세면 보성리에 위치한 윤모씨 농장으로, 2개동에 산란계 12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관리지역 500미터 내에는 5농가 14만1000수가 있다. 조금 더 확대된 보호지역(500m~3㎞)에는 38만5000수가 사육되고 있다.
시는 긴급히 발생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해당농장과 관리지역에서 기르는 닭 26만1000수를 살처분했다. 또한 방역대 내 이동제한과 역학관련 농장 및 시설 등 52호 161만2000수에 대해서는 이동제한했다. 보호지역 3㎞ 이내 사료환적장 설치도 운영한다.
한편 천안시는 AI 발생 관련해 2021년 12월3일 풍세 용정지역 산란계 7호 32만5000수를, 12월11일 풍세 가송지역 산란계 6호 37만3000수를 살처분했으며, 올해 1월19일 이들 풍세 용정과 가송 방역대를 해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