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축사회와 북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열악한 주거환경 봉사에 나섰다.
천안시건축사회(회장 한민규)는 14일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추천으로 조손가정인 직산읍 A씨 집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A씨가 살고있는 주택은 노후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손자녀를 양육하기에 취약한 부분이 많아 전체적인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지난 5일 천안시건축사회 회원들은 청소와 함께 도배, 장판, 전등, 페인트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이어왔으며 14일 주택보수 마감 및 노후된 장롱과 싱크대 등 생활집기와 가구교체 등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천안건축사회 한민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의 노력과 1000만원 상당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힘들게 손자녀를 키우고 있는 조손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한민규 천안시건축사회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지원해 기쁘다”며 “지역사회 내 소외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북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정명호)이 명덕리 마을주민들과 홀로 사는 노인 거주지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
방문 당시 대상자가 저장강박으로 의심될 정도로 집안에는 위생상태가 심각한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었고 이로 인한 악취와 벌레, 곰팡이 등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이들은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을 모두 꺼내 내부청소를 했으며, 외부에서 벌레나 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을 수리했다. 또 보일러가 안전하게 가동하도록 전선작업을 비롯해 병천아우내은빛복지관 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옷, 이불빨래서비스를 진행했다.
정명호 단장은 “힘든 시기에 어르신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두균 북면장은 “행복키움지원단원분들과 명덕리 이웃주민에게 감사드리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행복하고 안전한 북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