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수(54)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를 위해 행복한 천안,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복지는 양극화 해소에 있으며, 이같은 양극화 고리를 끊어낼 수 있으려면 철저히 민생을 돌보고 제대로 경제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생돌봄 종합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금융지원은 고스란히 개인의 빚으로 남는다면서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강조하며, “설명절 종합대책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와 특수형태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재정지원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그는 ‘나를 위해 행복한 천안’ 만들기를 위해 주요 세가지를 언급했다.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혼부부와 청년을 위한 주택 임대사업을 천안에 적극 도입하고, 버스나 택시 외에 신교통수단을 도입할 것과, 공직이 민간 시민의식의 변화를 따라가도록 공직사회 변화와 행정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말하는 시대적 가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만들어가는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과제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예산과 정책방향이 내가 행복하도록 재설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비서실장은 천안민주단체협의회 간사 등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과 3선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최근 민선7기 양승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내고 현재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