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국민의힘) 천안시장이 15일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열린 ‘다시, 천안’ 북콘서트는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심대평 전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이라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천안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천안을 100만 도시로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치켜세웠다.
이들 외에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김성태 의원 등이 격려를 보냈다.
2부순서에서 박상돈 시장은 책 ‘다시, 천안’에서 언급했던 시정성과와 비전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로 ‘대중교통의 눈부신 변화’를 꼽았다. 수도권전철과 천안시내버스간 환승시스템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1250원을 절약할 수 있게 한 점과, 심야버스 도시급행 순환노선 운행을 성과로 들었다.
기업유치와 관련해서는 대기업 빙그레 등 583개사를 유치해 ‘역대급’ 성과를 거둔 점을 언급했으며, 천안사랑카드에 교통카드 및 삼성페이 기능을 붙이고 캐시백 10% 상향조정한 점을 자랑했다.
또한 빵의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을 통해 볼거리 관광뿐만 아니라 천안을 맛거리 관광으로도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했으며, 코로나19에는 충남 최초 임시선별검사소와 이동선별검사소, 민·관합동위원회 운영 등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후 진행자와 문답을 통해 일봉공원 추진논란 등 지역의 몇몇 주요현안을 놓고 자유롭게 소회와 견해를 밝히며 북콘서트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