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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원희 ‘천안시장 출마’ 선언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삼거리공원에 옛궁궐 복원, 제2보건소 및 산학기술연구소 설립 등

등록일 2022년01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원희(58)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17일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9월 국민의힘 중앙당 ‘인재영입’으로 입당했다. 

유원희 전 관장은 “천안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계획의 대변혁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 기술거래소를 설립하고 문화전문가답게 문화도시 천안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천안시 정체성을 살리는 일로는 “시화(市花)인 개나리를 어사화인 능소화로 바꾸고 천안12경을 현실에 맞게 변경하며 시목(市木)인 능수버들거리 조성, 천안삼거리공원에 옛 궁궐 복원 및 인근지역에 한옥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천안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장기적인 도시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1번과 21번 국도의 대체도로와 우회도로를 신설해 교통지옥을 해소하고 23번 국지도와 624·628 지방도, 2·4공단 및 양당리 도로의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시립미술관 및 중형극장 신설과 천호지 인근에 문화거리를 조성해 젊은이들이 정주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시민건강을 위해 전염병 전담대응 제2보건소를 설립하고, 어려운 가정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지정 및 광덕·병천·성거 보건소에 산부인과의사를 배치하는 공공보건행정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천안에 사이버월드를 조성해 메타버스나 XR, e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하며, 대기업·중소기업 등과 협력해 산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해 해외첨단기술을 확보 수출주도형 기업도 우대하여 천안의 경제발전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원희 전 관장은 천안공고 및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원 예술학과 박사를 취득했고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문화예술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23일(일) 오후 3시에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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