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에도 천안지역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팔걷고 나섰다.
길섶한우(대표 어수웅)가 10일 천안 백석동(동장 이효은) 공동생활가정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240만원 상당 국거리용 한우를 지정기부했다.
지난해 1월부터 매달 곰탕 20팩씩 나눔을 실천해온 길섶한우는 올해부터 관내 공동생활가정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매달 국거리용 한우 20팩씩을 기부하기로 했다.
e편한세상 두정2차아파트(통장 서선옥·최경자) 입주민들이 10일 부성2동(동장 송장헌)에 성금 85만원을 기부했다. 서선옥 통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두정2차아파트 입주민들은 2013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성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2일에는 가람떡집(대표 나은석)이 설 명절을 맞아 일봉동(동장 서정곤)을 찾아 떡 20박스를 지원했다.
가람떡집은 일봉동 착한업소 1호점으로 2020년 2월부터 매달 2회씩 거동 불편 홀몸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건강한 영양간식으로 잔증편 떡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불당1동행복키움지원단(단장 김미화)은 11일 ‘든든한 한 끼 나누기, 행복한 마음 더하기’ 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가정 등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사업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관내 저소득 가정에 방문해 반찬을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관내 취약계층 10가구에 국, 반찬, 불고기 등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또한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신동미)은 12일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서비스 지원사업인 ‘신방동 수랏간’을 실시했다.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신방동 수랏간’ 사업은 복지대상자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연간 100회 전달해왔다.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은 저소득 홀몸노인, 중중장애인 등 10여 세대를 꾸준히 격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며 정서적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11일 쌍용지구대에 방문해 정성껏 작성한 손편지와 현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돌아간 사연을 소개했다. 천안 쌍용주민이라고 남긴 손편지에는 ‘큰돈은 아닙니다. 꼭 조부모 조손가정에 전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천안 입장감리교회(담임목사 임해성)는 12일 입장면(면장 이관희)에 320만원 상당의 쌀(10kg) 50포와 라면 50박스를 기부했다. 쌍용3동 루하케이크(대표 성은혜)는 13일 쌍용3동에 도시락케이크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아동과 중·고교생 다섯가정에 전달했다.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단장 현진옥)은 14일 ‘사랑의 장수 생일 떡케이크 지원사업’의 하나로 생일을 맞이한 고령 어르신 가정에 떡케이크를 전달했다.
도솔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의상)도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500만원 상당 온누리 전통시장상품권을 백석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으며, 농가마트 목천점(대표 이병선)은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목천읍에 전달했다.
넘버원산업개발(대표 전종선)은 광덕면(면장 심상욱)에 갈비탕 25세트, 두유 25박스를 기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로 생활고를 겪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