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10일 ‘시민과 함께 다시, 천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과 핵심과제 등 주요업무 519건의 과제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 주재로 ‘2022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여자 전원 방역패스를 실시했으며, 시청 내부 TV와 인터넷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공유했다.
시는 올해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시정비전을 더욱 가시화하고 민선7기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시정출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5대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5대 전략과제는 ▶민생과 경제회복 ▶역사와 문화 재창출 ▶천안형 교통체계 구축 ▶새로운 미래개척 ▶든든한 울타리시정이다.
올해 주요업무는 519건으로 핵심과제 81건과 신규사업 161건, 계속사업 223건, 공약 및 현안 54건으로 분류했다.
5대 전략과제 ‘세부내역’
시는 올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최우선으로 13개 산업단지 동시조성 및 선분양을 추진하고, 천안사랑카드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기업유치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센터 조성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업, 주거, 문화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천안을 만들기로 했다.
‘역사와 문화 재창출’을 위해서는 정부주도 대한민국 문화엑스포 정례개최를 대선 공약화해 역사적 뿌리를 바탕으로 ‘문화의 힘’을 가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또 ‘빵의도시 천안’ 브랜딩을 지속추진해 천안만의 브랜드파워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성성물빛호수공원(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 가족친화적 도시공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천안형 교통체계 구축’ 과제 중 시민들이 16년간 기다려왔던 천안시내버스와 광역전철 환승시스템 도입은 수도권과의 연계성 및 시민편의성 향상으로 지역발전과 인구유입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밖에도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 천안형 자전거둘레길 조성, 도심 내·외곽을 잇는 막힘없는 순환도로교통망 확충 등으로 스마트 교통도시를 올해 안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미래 개척’을 위해서는 오룡지구 민·관협력 도시재생리츠사업,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다.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그린 스타트업타운,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등을 지속해서 진행해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의 안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 시정’은 백신접종 독려 및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 등으로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아동친화도시 지정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등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위해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속에 만들어낸 성과들을 올해 더욱 가시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뛰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