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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따듯한 손길 ‘연말에도 이어져’

천안지역 교회들, 자체적으로 취약계층 돌보며 일부는 읍면동 통해 기부

등록일 2022년01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느 도시나 한밤중에 높은 언덕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장관을 이루는 게 있다. 바로 빼곡하게 조명으로 빛나는 십자가다. 교회가 많은 만큼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후원하는 교회도 많다. 그중 일부는 천안시나 읍면동을 통한 기부행위를 통해서도 선행을 드러내기도 한다. 

2021년 연말에도 읍면동을 통해 몇몇 교회의 기부가 알려졌다.  
 

천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철수)는 20일 지역 내 장애인, 한부모가구 등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꾸러미’ 20박스를 원성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생필품꾸러미는 교회 초등부 학생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으로 지역 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빛과소금의 장로교회(목사 유영권)는 21일 부성1동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은 2022년 부성1동 지정기탁금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늘푸른초장교회(담임목사 윤신애)도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중앙동에 겨울 방한용품 꾸러미 50세트를 전달했다. 추운 겨울을 맞아 패딩조끼, 양말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방한용품 꾸러미는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22일에는 성환제일교회(목사 김형진)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보행기 20대(3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실버보행기는 보행편의를 위한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물건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수납공간과 휴대용 의자 기능도 있어 어르신들의 외출을 돕는 필수복지용품이다.
 

높은뜻 씨앗이되어 교회(담임목사 이원석)는 23일 취약계층을 위한 성탄선물 꾸러미 100개를 준비해 풍세면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는 교인들이 직접 선물(쌀, 과일, 죽, 마스크, 과자, 햇반, 미역국, 라면, 스팸, 두유 등)을 준비하고 포장했으며, 성탄카드도 작성해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전달했다. 
 

하나교회(담임목사 오병욱)는 부성1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10kg) 30포를 기탁했다. 하나교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과 쌀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28일 천안교회는 일봉동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6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2021년 한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바이런 허프씨와 갈보리교회(봉명동 소재) 신도들이 이웃돕기성금 100만원과 쌀(20kg) 2포대를 취약계층 두 가정에 전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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