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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공주·부여 방문

등록일 2022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가 5일 공주와 부여를 방문했다.
 

먼저 김씨는 오전 11시30분 공주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예방했다. 마곡사는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1896년 인천 감리서에서 탈옥한 백범 김구 선생이 은거한 백범당이 있는 사찰이다.

김씨는 원경스님의 안내로 백범당과 김구 선생이 광복 후 50년만에 마곡사를 찾아 직접 심은 향나무를 함께 둘러봤다.
 

오후 2시에는 공주시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에서 8개국 다문화가족과 ‘더 나은 다문화사회’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혜경씨는 “삶의 터전을 옮겨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용기에 찬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낯선 곳에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이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주시면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다문화 사회가 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고충을 듣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오후 4시에는 부여군 농업경영인회관에서 ‘복지농촌 건설을 위한 부여군 농업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시댁이 부여인 친구를 통해 부여에서 나는 농산물을 먹고 있어 남같지 않은 동네”라며, “오늘 토마토 농사를 짓는 농민의 검은 손을 보고, 여기 계신 분들이 땀흘려 수확하신 것을 너무 편하게 받아 먹지 않았나 하는 죄책감도 살짝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소외받지 않고, 공정하게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농업과 농촌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농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다음날인 6일에는 당진과 서산, 예산의 민심을 청취했다.
 

김씨는 오전 당진 백석올미영농조합이 운영하는 마을기업 ‘올미원’을 방문해 조합 대표이자 ‘대장할매’로 불리는 김금순 할머니 등과 한과만들기 체험을 했다. 
 

오후 1시30분에는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했다. 해미순교성지는 구한말 천주교 신자 2천여명이 순교한 성지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방문 이후 2021년 교황청에 의해 한국에서 두번째 국제성지로 선포된 곳이다. 김씨는 해미국제성지 담당 한광석 신부, 해미Wake-Up센터 관장 박진홍 신부와 함께 성지를 돌아봤다.
 

오후 3시에는 예산 수덕사를 찾아 주지 정묵스님과 부주지 주경스님을 예방해 수덕사를 둘러보고, 정묵스님과 차담을 가졌다.

충남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혜경씨는 “새해를 맞이해서 고향 친지 어르신들께 인사드린다는 마음으로 충남을 찾았다”며 “한 분, 한 분이 주신 귀한 의견은 이재명 후보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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