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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문제야… 천안시는 지능형교통체계로 뚫는다  

관련사업비 선정돼 113억 확보, 올해부터 첨단 신호시스템과 스마트 횡단보도 본격추진

등록일 2022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2022년을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 기틀 원년의 해로 삼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올해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 천안시 지능형교통체계 흐름도.


지난해 기준 천안시 차량등록대수는 34만3500대를 기록하며 연평균 차량등록 증가율도 2%대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불당대로 등 주요 도로정체와 교통사고 증가 등을 유발하며 교통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통해소를 위해 외곽도로 건설을 추진중이나, 막대한 건설비용과 장기간 소요되는 도로건설 확충의 한계점을 갖고 있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신규 및 계속사업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13억원을 확보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과학화·자동화된 운영·관리를 통해 교통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다.
 

▲ 스마트교차로 및 스마트횡단보도 시스템 개념도.


주요사업 중 ‘첨단신호시스템’은 2023년까지 번영로, 쌍용대로, 충무로 등 주요도로에 인공지능(AI) 스마트교차로를 도입한다. 딥러닝 기술 등의 영상기반으로 실시간 차량운행대수, 평균속도, 지체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자동수집해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주기를 제어한다. 이 시스템은 지·정체로 인한 차량흐름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출·퇴근 시간대 고충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안시는 ‘스마트 횡단보도’도 설치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을 상시감시하며 상충위험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광판에 표출 및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교통약자 보행시에는 보행신호를 연장하거나 보행자의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정체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능형 교통체계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교통정체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스마트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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