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읍(읍장 경영미)에 2021년 연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천안좋은친구들(대표 유명규)는 연탄 1500장을 저소득가정 3가구에 기탁·배달하고 쌀 20㎏과 김치 30㎏, 라면 1박스도 함께 전달했다.
천안·아산 시민들이 2007년에 만든 봉사단체, ‘천안좋은친구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지속 기부해오고 있다. 유명규 대표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연탄과 식재료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신자·황의진·박은옥·이희경씨는 24일 110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40개를 목천읍에 후원했다. 후원받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목천읍의 한부모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천안 부영초등학교(교장 이규훈)는 27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부영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양말 600켤레를 전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어르신들에게 편지 써드리기,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등을 추진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로 축소운영했다.
천안 목천고등학교(교장 유안순)도 27일 목천읍 운전3리 연합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월동키트 22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늘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도 미처 돌아보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안부와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번 위문물품 전달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됐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알고 관심 가져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