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천안시가 스스로 자랑하는 실적은?
천안시는 28일 2021년 천안시를 빛낸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10대뉴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시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주요 정책사업 22개 중 1인당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천안시민 8950명이 참여했으며, 22개중 선택하는 것이기에 선택의 한계는 있었다.
먼저 영예의 1위는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제 도입 등 대중교통의 혁신적 개선’이 뽑혀다. 3321표를 얻었다.
시는 ‘도심급행순환노선 개통’, ‘천안형 광역전철 환승시스템 시행확정’ 등 대중교통체계에 변신을 도모했다. 또한 20년만의 시내버스 디자인 변경, 서비스 개선 등으로 그동안 불친절하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6년만의 숙원사업인 ‘수도권 전철과 천안버스 환승할인제’는 내년 3월 시행이 확정됐다.
3301표를 받아 간발의 차로 2위에 오른 것은 ‘천안사랑카드’다. 지난해 출시 후 누적발행액 총 5568억원 달성, 교통카드 및 삼성페이 도입, 캐시백 10% 상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3위는 ‘천안형 외곽 순환도로 등 4개도로 개설 확정’이 차지했다. 최근 기획재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에 국비 1조원 규모의 천안시 4개 도로사업이 반영돼 100만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4위는 ‘빵의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이 차지했다.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중인 빵집들을 적극 홍보·육성하기 위해 10월10일을 빵빵데이로 지정하고 빵지순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호두과자 도시에서 빵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위는 ‘286개 업체 3조2000억원의 기업투자유치’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들었으며, 6위는 ‘천안 타운홀 개관’이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동남구청 힐스테이트 47층 스카이라운지에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카페, 테라스 등 새로운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7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구축’ △8위 ‘전국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부문 대상수상 및 찾아가는 아동상담차 운영’ △9위 ‘전국 최초, 오룡지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 선정’ △10위 ‘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협상 성공 및 착공식’이 10대뉴스로 선정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를 멈추지 않은 덕분에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2년은 민생과 경제회복, 안전, 문화, 교통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