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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강 작가 ‘후원금 1억원’ 전달

천안시 희귀난치병 어린이 위해 천안시복지재단에 기부 

등록일 2021년12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에 자기에게도 몇 방울 정도는 묻기 때문이다.                     

-탈무드-
 

서상강 사진작가가 선뜻 1억원을 천안시에 내놨다. 

지난 24일 천안 관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기부한 것이다. 서씨는 30년간 운영해오던 유치원을 올해 접었다.

스스로에게 나이 60까지만 운영하자던 약속을 지키고자 했으며, 마침 유치원이 개발사업에 수용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간 아이들을 지도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배울 수 있었다는 그는 “미래를 향해 꿈을 펼쳐야 할 아이들이 희귀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기부액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린이와 그 가정에 힘이 되길 희망했다. 

‘난치병(희귀난치성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질병들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대표질환으로는 고셔병, 조로증, 근위축성, 측색경화증, 알츠하이머병 등이 있다.

희귀난치병은 갑작스러운 건강악화와 그로 인해 평범하던 가정이 극도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갑쇠 천안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를 전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도 저소득층 희귀난치병 환우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성강 개인전(인사동·2019)


서성강 작가는 1980년부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천안예술의전당, 서울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인전 등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지역문화발전의 공로로 ‘천안시민의 상’을 받았으며, 사진예술발전 공로로 충청남도사진문화상과 한국사진문화상을 수상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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