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을 포함한 56억원을 확보하며 내년 3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3개 신규사업은 ‘스마트공장 역량강화 청년채용지원사업’, ‘지역특화 미래성장기업 청년채용지원사업’, ‘디지털 뉴딜 청년일자리사업’이며, 80여 개 기업에 신규채용인원 194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기업은 신청일 현재 천안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만39세 이하 청년미취업자 신규채용시, 기업당 2~3명 내에서 한명당 연 2400만원(기업부담 10%)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은 직무 등에 관한 필수교육, 통신비 월 5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각각의 수행기관인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기술교육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12월20일부터 신청이 시작됐으며, 내년 1월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별 세부지원내용과 모집대상·방법은 천안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천안시 청년담당관(☎041-521-5503),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술교육원(☎041-589-4413), 충남북부상공회의소(☎521-559-5717),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041-620-6460)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은주 청년담당관은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단기간의 지원이 아닌 2년 계획의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미취업으로 고민인 청년은 물론 경기침체를 겪는 기업을 지원해 양질의 청년일자리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지역사회의 ‘청춘동행’
천안시와 지역대학, 주요기업, 기관·단체가 청년의 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천안시는 지난 21일 오후 천안타운홀에서 12개 대학교와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충남벤처협회,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천안소노벨리조트, ㈜신라정밀, ㈜SFA반도체, ㈜대일공업 등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동행’ 실무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관내 대학-기업-기관·단체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재공급과 기업인력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취업시장 미스매칭을 해소하며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천안시 2022년 청년정책 운영방향을 살펴보고 청년취업 지원과정의 애로사항 공유 및 해결방안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금은 청년을 위해 사회영역을 뛰어넘는 각계각층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청년 삶의 현장에서부터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모아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11월 신설된 청년담당관을 필두로 청년정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2022년 청년실태조사, 통합플랫폼 구축, 청년센터 조성 등 청년들이 체감가능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