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면에 위치한 글로벌건설(대표 김용삼)이 23일 입장면 저소득가정 대학생에게 전달해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용삼 대표는 지난 2월에도 부모의 이혼 후 큰아버지 집에서 생활하면서도 교사가 되겠다는 꿈으로 사범대학교에 진학한 한 학생의 형편을 듣고 입학금에 보태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함께 입장면에서 기업하는 업체대표에게도 장학금 지원을 독려해 올해에만 모두 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김용삼 대표는 “이 학생이 혼자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어른인 누군가가 든든한 아버지가 돼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희 입장면장은 “사람과 꿈, 미래에 투자하는 것보다 값진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입장포럼(회장 조준행)은 23일 취약계층을 위해 입장면에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입장포럼은 입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5년 전에 결성한 모임으로 전직공무원, 전·현직 농협조합장, 포도작목반장, 양돈농협작목반장, 기업체대표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조준행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입장면 취약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입장포럼은 작년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훈제오리(1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취약노인과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