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종하)가 차량절취자를 검거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환읍 지역에서 제네시스 G80, G90, SM7 차량도난사건이 발생해 수사를 진행했다.
차량절도피의자는 CCTV 녹화영상을 통해 동일인물로, 13일 제네시스 G90 차량을 절취 후 서울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제네시스 G90 차량추적을 통해 15일 저녁 7시쯤 서울 이태원에서 절취한 차량을 운전하던 피의자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피의자는 고등학생(16·남)이었다. 지난달 가출해 전국을 떠돌며 차량을 절취하고, 절취한 차량을 이용해 차털이 범행을 저질렀다. 피의자는 모르는 자들과 레이싱 경주를 하며 광란의 질주(200∼230km/h)를 즐긴 것으로도 조사됐다.
피의자는 지난 17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는 압수물 및 전국 수법조회를 통해 피의자가 전국에서 제네시스 G90 등 차량 10대(1대절취 미수), 오토바이 1대, 차털이 절도 15회, 부축빼기 1회 범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송치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코로나19 방역수칙 강화에도 불구하고 송년회 등 모임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형 비접촉 복합감지기’를 사용해 단속할 예정이며, 주·야간 불문스팟(Spot)형 이동식 단속으로 ‘음주운전은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게 된다.
박영천 교통관리계장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음주운전 없는 천안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